새벽녘 막 교복 벗은 어린 커플의 입김이 욕실 유리에 맺힙니다 조금은 어색하고 서툰 손짓들이 달아오르는 공기 안에서 점점 대담해집니다 그녀만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지고 그의 눈빛은 탐색하듯 그녀만을 응시합니다 갑자기 어떤이가 다가오는 발걸음에 순간 경직되지만 곧 한층 은밀한 곳으로 숨어듭니다 발각될까 걱정되는 마음과 설레는 욕망이 혼재하는 순간 전율하는 손길들이 서로를 더듬습니다 결국 부모님 안계실 시간을 이용해 은밀히 벌어진 그들의 만남은 점차 더욱 농밀한 욕망으로 물들어갑니다 사랑과 금기 경계에서 위태롭게 움직이는 두개의 영혼이 점차 한층 하나가 느껴갑니다 호기심과 욕망이 혼재된 시선으로 서로를 응시하며 그들은 미지의 세계로 잠겨듭니다 둘만의 작은 아지트는 점점 한층 열기로 숨막히는 분위기 안에서 서로간의 온기를 교환합니다 그녀의 움직임은 점차 한층 대담해지고 그남자의 손길은 점차 한층 집요해집니다 둘을 탐하는 두개의 영혼이 하나됨을 됩니다 그들의 은밀한 정사는 어둠을 수놓는 폭죽처럼 뜨겁고 아름답습니다 이웃집 여자를 탐내는 그남자의 눈빛은 점차 한층 달아오릅니다 어둠 속에서 두개의 몸은 점점 더욱 얽히고 설키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냅니다 원하는 불꽃이 타오르는 찰나 그들의 순간은 영원토록 멈춘 듯합니다" onError='this.remove();'>